Tags학교와 직장의 차이점
| 특징 | 차이 |
|---|---|
| 원동력과 주체 | 학교에서의 요구 사항은 교육과정을 정의하는 교사나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정의된다. 성공적인 사업은 항상 시장의 수요, 즉 소비자와 사업 환경에 의해 주도된다. |
| 운신의 폭 | 전산 및 관련 전공의 경우 교과 범위가 비교적 제안되어 있다. 학기마다 몇 가지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지만, 전공과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반대로 직장에서는 업무분야가 극도로 기술적인 개발엄부, 연구, 사업계획, 관리,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기술 분야 내에서도 품질 보증에서 개발, 아키텍처에서 혁신 및 신제품 창출에 이르기까지 역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 혁신 | 공정한 경쟁의 장이어야 하는 학교에서는 기술적인 혁신의 기회가 제한된다. 학생이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대학원의 학위 논문 과정에서는 예외적으로 혁신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직장에서는 혁신이 중요하다. 하이테크 기업과 그렇지 않은 회사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혁신이다. |
| 인맥 | 과제를 처리한다거나, 친구의 도움이 필요할 때 학교에서도 네트워킹이 유용하다. 성적이 우수하고 똑똑한 학생일수록 타인과의 네트워킹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사업의 조직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필요한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해주는 인맥이 필수적이다. |
| 리더십 | 학교는 대체로 공정한 경쟁의 장이어야 하므로 대부분 학교에서 동일 전공의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학교내에서도 어느 정도 리더십의 기회(스포츠팀의 주장이라든가 학생회장 등)를 주긴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위계질서 같은 것이 거의 없다. 학생이 다른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식으로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리더십 스킬과 리더십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
| 학습과 일 | 학교에서는 배우는 것이 중요하고 직장에서는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도 학생에게 생산적인 일을 요구하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들에게 배우기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각각 반대편에 대한 우선순위가 매우 낮다. |
| 돈 | 학교는 자기 돈을 들여서 가는 곳이고 직장은 돈을 받으면서 가는 곳이다. 즉 학교는 학생을 위해 일하지만 졸업하고 나서 직장에 가면 회사를 위해 일해야 한다. |
| 생산성 | 교육기관에서는 학생에게 성적(학점 등)으로 보상한다. 프로젝트나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그 보상으로 좋은 성적을 준다. 학점이 바로 성공의 척도가 된다. 직장에서는 “기여도”가 성공의 척도가 되는데, 이는 코드 작성이나 디자인, 기술 혁신, 신사업 창출, 조직 효율이나 조직 역량의 개선 등에서의 “생산성”과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업에서는 생산성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만, 교육기관에서는 그렇지 않다. |
| 평가 | 학교에서는 평가가 거의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학점은 숙제, 시험 등의 점수에 의해 결정된다.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에서는 사람마다 맡은 일이 다르고, 평가 자체도 훨씬 더 정량적이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
| 리스크와 파급효과 | 학교에서 망가진다는 건 매우 큰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는 것을 뜻하지만, 그 영향은 개인과 그 가족 정도로 국한된다. 회사에서의 큰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팀의 스킬에 의존하게 되는데, 한 명이 일을 망치면 회사 전반, 수많은 직원, 그리고 다양한 고객과 사업 파트너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개인 포트폴리오 |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어떤 형태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건 아니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란 바깥으로 드러나는 성취를 모든 것을 뜻한다. 인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다고 해서 더 나은 학생이 되는 건 아니다. (물론 장학금을 받거나 대학원 등에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살아가는 데는 중요한 혁신, 남기와 품질 면에서 모둔 만족스러운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경력, 각종 기고문이나 논문, 강연, 업계의 위원회 활ㅇ동 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면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새로운 협업이나 업무 기회를 잡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다. |
References
[1] Sam Lightstone, Making it Big in Software: Get the Job. Work the Org. Become Great.,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