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Ideation
ResearchAgent는 학술 그래프와 지식 저장소를 이용해 새로운 문제·방법·실험을 제안하고, Reviewing Agents의 피드백으로 반복 개선한다. [1]
From National Mission to RFP — Designing an AI Co-Strategist for public R&D
연구기획의 다음 자동화 대상은 문서가 아니라 판단이다. AI가 해야 할 일은 제안서를 대신 써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미션과 기관의 역할을 읽고 미래 기술공백을 찾아내며 여러 전략 대안을 경쟁시키고, 그 근거와 불확실성을 인간 기획자 앞에 펼쳐놓는 일이다.
2025년 이후 등장한 ResearchAgent, Co-Scientist, AI Scientist-v2, Agentic Science, 생성형 AI 기반 Technology Foresight, Mission-Oriented Innovation Policy 연구를 하나의 축으로 놓으면 새로운 연구문제가 선명해진다. 이 글에서는 이를 Mission-Aligned Agentic R&D Planning(MAARP)이라 부른다. 이것은 아직 학계에서 정립된 고유명사가 아니다. 여러 연구흐름을 결합해 제안하는 연구 프레임이다.
연구자는 논문을 읽고, 기획자는 정책·산업·기관 역량을 함께 읽는다. AI가 연구기획에 들어오려면 두 세계를 동시에 다뤄야 한다.
전략연구사업을 기획하려면 정책문서, 해외 전략, 최신 논문과 특허, 기존 과제, 시장·산업 동향, 내부 연구역량, 예산과 기간을 한꺼번에 검토해야 한다. 전통적인 방식은 전문가 워크숍과 조사·분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왔다. 깊이는 있지만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
2025년의 GenAI 기반 technology foresight 연구는 수작업 기술탐색이 정보량의 폭증을 따라가기 어렵고, 정보 수집과 분석뿐 아니라 여러 자료를 하나의 기술 프로파일로 합성하는 과정 자체가 병목이라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LLM과 RAG를 이용해 검색전략, 데이터 수집, 기술 프로파일 생성까지 자동화할 가능성을 탐색했다. [6]
그런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략기획은 기업의 technology scouting보다 어렵다. “무엇이 뜨는가”만 보면 안 된다. 국가적으로 필요한가, 기관 R&R과 맞는가, 민간이 아니라 공공 연구기관이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기존 과제와 중복되지 않는가, 장기 목표형상에 어떤 기술공백이 남아 있는가를 함께 물어야 한다.
ResearchAgent는 학술 그래프와 지식 저장소를 이용해 새로운 문제·방법·실험을 제안하고, Reviewing Agents의 피드백으로 반복 개선한다. [1]
Co-Scientist와 AI Scientist-v2는 가설 생성, 비판, 실험, 분석, 반복 개선을 자율 과학 workflow로 확장한다. [3][4]
이 네 흐름을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AI Co-Strategist for R&D라는 문제가 나온다. 연구 아이디어를 만드는 AI, 실험하는 AI, 미래기술을 탐색하는 AI, 국가미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론이 따로 발전해 왔다. 이제 남은 질문은 이들을 어떻게 하나의 책임 있는 기획시스템으로 묶느냐는 것이다.
좋은 전략과제는 최신 기술의 목록이 아니다. 국가적 방향성과 기관의 추가성, 신규성, 실현가능성, 포트폴리오 상보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MAARP는 국가의 장기 미션, 정부 정책, 사회·산업 난제, 기관 R&R과 보유역량, 글로벌 과학기술 동향, 논문·특허·기존 R&D 포트폴리오, 예산·기간 제약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AI가 전략연구 후보를 발굴하고 목표형상·핵심기술·KPI·컨소시엄·예산·로드맵을 구성하며, 여러 평가 Agent와 인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Agentic AI 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자동화의 단위는 RFP 문장이 아니다. National Mission → Institutional R&R → Foresight & Evidence → Technology Gap → Research Opportunity → Target Shape → Core Technologies → KPI & Benchmark → Consortium & Budget → RFP → Portfolio Evaluation → Monitoring & Replanning의 전체 사슬이다.
입력은 국가미션만이 아니다. 기관의 R&R, 내부 역량, 외부 근거, 기존 포트폴리오, 현실적 제약이 동시에 들어온다.
AI의 출력은 전략과제 집합 \(Q=\{q_1,q_2,\ldots,q_n\}\)이다. 하나의 후보과제 \(q_i\)는 최소한 문제정의, 목표형상, 기술공백, 핵심기술, KPI, baseline, 컨소시엄, 예산, 일정, 위험, 근거를 포함해야 한다.
이 문제는 단일 점수 최대화로 만들기 어렵다. 국가적 필요성, 기술적 도전성, 실현가능성, 산업적 파급은 서로 충돌한다. 따라서 AI는 하나의 “정답”을 내기보다 Pareto-optimal portfolio와 그 선택의 trade-off를 제시하고, 최종 가치판단은 인간에게 남겨야 한다.
핵심은 후보를 많이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을 분리해 검토하고 무엇을 놓쳤는지 설명하는 능력이다.
| 개념 | 기획 시스템에서의 역할 |
|---|---|
| Mission Grounding | 국가미션의 목적·성과·제약을 구조화하고 측정 가능한 방향성으로 변환 |
| Institutional R&R Grounding | “국가적으로 중요함”과 “이 기관이 해야 함”을 분리해 판단 |
| Technology Foresight | 논문·특허·시장·과제에서 emerging technology와 weak signal 탐지 |
| Evidence-Grounded Planning | 모든 주장·제안의 근거, 출처, 시점과 불확실성 추적 |
| Technology Gap Analysis | 미래 목표형상과 현재 국내외 기술수준의 차이를 기술과제로 변환 |
| Research Ideation | 새로운 문제, 기술조합, 접근법을 생성하되 novelty와 feasibility를 분리 평가 |
| Target-Shape Backcasting | 장기 미래상에서 역산해 연차별 핵심기술·KPI·실증경로 도출 |
| Multi-Agent Debate | 미션, R&R, 신규성, 실현성, 위험을 서로 다른 Agent가 독립 비판 |
| Portfolio Intelligence | 개별과제 순위가 아니라 상보성·중복·위험분산을 포함한 전체 조합 최적화 |
| Human-AI Governance | 가치판단과 최종 책임을 인간 의사결정자에게 유지 |
| Provenance & Auditability | 어떤 정책·논문·특허·데이터로 결론을 냈는지 재현 가능하게 기록 |
| Continuous Replanning | 기술·정책·성과 변화에 맞춰 전략가설과 포트폴리오를 지속 갱신 |
| RQ | 핵심 질문 |
|---|---|
| RQ1 · Mission | 추상적 국가미션을 검증 가능한 기술목표로 어떻게 변환할 것인가? |
| RQ2 · R&R Fit |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술 중 “왜 특정 출연연이 해야 하는가”를 어떻게 객관화할 것인가? |
| RQ3 · Foresight | 논문·특허·과제·시장·정책에서 weak signal과 emerging opportunity를 어떻게 조기에 탐지할 것인가? |
| RQ4 · Ideation | 기존 연구의 단순 조합을 넘어 novel yet feasible 전략과제를 어떻게 생성할 것인가? |
| RQ5 · Backcasting | 장기 목표형상에서 핵심기술·KPI·연차목표·예산을 어떻게 역산할 것인가? |
| RQ6 · Portfolio | 개별과제가 아니라 미션 달성확률을 높이는 과제조합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
| RQ7 · Evaluation | AI 자기평가 편향과 false negative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
| RQ8 · Adaptation | 기술·정책·성과 변화에 따라 기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자동 재기획할 것인가? |
| RQ9 · Accountability | 모든 제안의 근거와 추론과정을 감사 가능한 형태로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
“추천해줘”라는 한 번의 프롬프트는 기획이 아니다. 탐색, 비판, 역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인간검증이 각자 독립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국가전략, 법·정책, 기관 R&R, 과거 R&D, 논문, 특허, 기술로드맵, 예산, 산업동향을 temporal knowledge graph + hybrid RAG로 구성한다. 문서의 내용뿐 아니라 시점과 provenance를 저장해야 한다. 기술전략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값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GenAI technology foresight 연구도 최신 데이터 수집과 구조화된 기술 프로파일, 맥락을 주입하는 RAG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
“국가 AI 경쟁력 확보” 같은 추상문장을 Mission → Societal/Industrial Problem → Desired Outcome → Target Shape → Measurable Success Criteria로 분해한다. 정책문장을 그대로 연구과제 제목으로 옮기는 관행을 끊는 역할이다.
논문·특허·과제·산업자료에서 급성장 기술, 기술융합, 약한 신호, 해외는 성장하지만 국내가 취약한 영역, 기존 R&D가 해결하지 못한 gap을 탐색한다. Cosmos 1.0은 23,544개의 technology-adjacent entity를 매핑하고 100개의 emerging technology를 수작업 검증해 넓은 기술공간을 bottom-up으로 탐색하는 한 가지 방법을 보여준다. [7]
ResearchAgent의 발상을 전략기획으로 옮긴다. Known Problem + Missing Capability + New Technology Combination을 연결해 후보 연구문제를 만든다. 다만 “새롭다”와 “좋다”는 같은 말이 아니다. 신규성은 이후 별도 Reviewer가 다시 검증한다. [1]
다양한 후보 전략과제를 넓게 생성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recall을 우선한다.
논리적 약점, 기술중복, 근거 부족, 과장된 KPI를 찾아낸다.
국가미션과 목표형상의 직접 정합성을 검토한다.
“중요한 기술”과 “이 기관이 해야 할 기술”을 분리해 검토한다.
글로벌 논문·특허·프로그램과 비교해 실제 기술공백인지 확인한다.
기간·예산·TRL·인력·데이터·실증환경 제약을 반영한다.
비판을 흡수해 과제의 문제정의, 범위, KPI, 방법을 재설계한다.
상충하는 평가를 종합하되 불확실성과 반대 근거를 보존한다.
이 구조는 Co-Scientist가 사용한 생성·비판·진화·토너먼트적 아이디어를 기획 문제로 확장한 것이다. Co-Scientist는 연구목표와 기존 근거를 바탕으로 여러 Agent가 가설을 생성·비판·개선하는 구조를 사용했다. [3]
미래 목표에서 역산하면 유행하는 기술목록이 아니라 목표달성에 꼭 필요한 기술사슬이 드러난다. 핵심은 현재 잘하는 것을 미래과제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시스템이 필요로 하는데 지금 존재하지 않는 능력을 찾아내는 데 있다.
후보과제를 하나씩 순위화하지 않는다. Mission coverage, 기술 상보성, risk diversification, budget, time, institution capability, industrial spillover를 함께 고려해 Pareto portfolio를 만든다. OECD는 mission portfolio의 성공에 일관되고 다양한 프로젝트 집합이 함께 기여해야 하며, 관리과정도 유연하고 적응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9]
이 순서를 바꾸면 위험하다. AI가 후보를 넓게 탐색하는 것은 강점이지만, 무엇을 국가가 중요하게 여길지는 민주적·정책적 가치판단이며, 최종 책임은 인간 의사결정자에게 남아야 한다.
최근 연구는 가능성과 위험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연구기획에서는 평균 정확도보다 어떤 오류를 내는지가 더 중요하다.
| 연구 | 2025~2026 관찰 | MAARP에 주는 의미 |
|---|---|---|
| ResearchAgentNAACL 2025 | 과학문제·방법·실험을 자동 제안하고 Reviewing Agents의 피드백으로 반복 개선 | Research Opportunity Agent와 비판·수정 루프의 직접적 근거 [1] |
| LLM Research IdeasICLR 2025 | 100명 이상 NLP 연구자 비교에서 LLM 아이디어가 더 novel하게 평가됐지만 feasibility는 약간 낮고, 자기평가 실패와 다양성 부족이 나타남 | Novelty와 Feasibility Reviewer를 분리해야 함 [2] |
| Co-Scientist2025→Nature 2026 | 여러 Agent가 연구가설을 생성·비판·개선하고 일부 생의학 가설을 실험적으로 검증 | Generate–Debate–Evolve 구조가 실제 과학 workflow에 작동할 가능성 [3] |
| AI Scientist-v22025 preprint | 가설·실험·분석·시각화·논문작성을 agentic tree search로 end-to-end 수행, 워크숍 peer review를 통과한 완전자동 논문 사례 보고 | Research planning이 독립 문서작성 문제가 아니라 실행 loop와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 [4] |
| Agentic Science2025 survey | AI for Science를 부분적 도구지원에서 scientific agency로 이동하는 연속선으로 정리 | 기획 Agent도 도구가 아니라 제한된 agency를 갖는 방향으로 진화 가능 [5] |
| GenAI ForesightDesign Society 2025 | LLM+RAG로 탐색·수집·기술프로파일 생성을 자동화하고 조직 특화 맥락을 주입 | Foresight Agent의 실용적 방법론 [6] |
| Cosmos 1.0Scientific Data 2025 | 23,544 기술인접 엔터티를 embedding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100개 emerging technology를 검증 | Top-down 전문가 목록을 넘어 bottom-up 기술공간 탐색 가능 [7] |
| Mission Policy CapacitiesTFSC 2025 | 미션 수행에는 navigation, coordination, learning/reflexivity와 공공주체 간 역할분담이 중요 | AI 기획도 단순 순위화보다 조정·학습 기능을 가져야 함 [8] |
| OECD Mission Portfolio2025 policy paper | 다양한 프로젝트의 일관된 조합과 flexible/adaptive portfolio management 필요 | RFP 생성보다 portfolio-level reasoning이 상위 문제 [9] |
| Korea AI R&D Alignment2026 | 정책 우선순위와 정부 AI R&D 포트폴리오의 정합성을 semantic similarity로 계량화 | 정책–과제 alignment를 정성판단만이 아니라 계량 신호로 보완 가능 [10] |
| Proposal Planning/Evaluation2026 preprint | 인간 리뷰어는 AI·인간 제안서를 대체로 유사하게 평가했지만 AI 리뷰어는 AI 작성 제안서에 체계적 선호를 보임 | AI가 생성하고 AI가 심사하는 폐쇄회로의 자기편향 위험 [11] |
| Automated Screening2026 preprint | 959개 제안서에서 LLM 기반 screening recall 45.82%, false negative 175건으로 단순 TF-IDF 방식보다 취약 | 고위험 초기 screening에서는 false negative 비용을 최우선으로 설계해야 함 [12] |
주의: arXiv preprint는 peer-reviewed journal/conference paper와 증거 수준이 다르다. 위 표는 결과를 동일한 확정도로 취급하지 않고, 각 연구가 무엇을 시사하는지 구분해 읽어야 한다.
연구전략은 정답표가 없다. 그래서 모델 성능보다 오류구조, 다양성, 기관 편향, 책임성이 더 중요해진다.
“AI 주권”, “국민안전”, “연구생산성 향상” 같은 목표는 하나의 수치로 환원되지 않는다. 기술적 가능성은 AI가 분석할 수 있어도, 사회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둘지는 정책과 민주적 책임의 영역이다.
ICLR 2025 대규모 인간평가에서 LLM 아이디어는 인간 아이디어보다 novel하게 평가됐지만 feasibility는 약간 낮았다. 또한 자기평가와 생성 다양성 문제가 확인됐다. [2] 따라서 탐색을 넓히는 Agent와 실현성을 좁혀 보는 Agent를 분리해야 한다.
2026년 물리·천체물리 프로젝트 기획 연구에서 인간 리뷰어는 AI와 인간 작성 제안서를 대체로 비슷하게 평가했지만, AI 리뷰어는 AI 작성 제안서를 약 한 점 더 높게 평가하는 체계적 선호를 보였다. [11] 생성과 평가를 같은 모델계열에 맡기면 폐쇄회로 편향이 생길 수 있다.
959개 연구제안서를 사용한 2026년 연구에서 LLM screening의 recall은 45.82%였고, 실제 위원회가 다음 단계로 올린 제안 중 절반 이상을 놓쳤다. [12] 연구기획에서 false positive는 전문가 검토로 제거할 수 있지만, false negative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검토 테이블에서 아예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연구와 특정 기관이 해야 할 연구는 다르다. 따라서 National Importance와 Institutional Additionality를 분리해 평가해야 한다. 과거 성공과제만 학습한 시스템은 “이미 잘하는 것”만 반복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
A와 B가 각각 좋더라도 함께 있으면 중복일 수 있다. 반대로 단독으로는 약해 보이는 A·B·C가 함께 있어야 목표형상이 성립할 수도 있다. 이것이 mission portfolio가 단순 ranking과 다른 이유다. [9]
기관 내부 역량, 미공개 기획안, 예산, 기술경쟁력은 민감한 정보다. 실제 시스템에는 private RAG, fine-grained access control, audit log, source-level provenance가 기본요건이 된다.
좋은 전략연구사업의 성패는 5~10년 뒤에 드러난다. 즉 학습과 평가에 쓸 즉시적 ground truth가 부족하다.
“300억을 A가 아니라 B에 투자하면 미션 달성확률이 어떻게 변하는가?”는 단순 언어모델이 아니라 causal model과 simulation을 요구한다.
LLM이 과거 문헌의 중심경향을 재조합하면 국가 전체 포트폴리오가 오히려 획일화될 수 있다. 다양성 자체를 목적함수에 넣어야 한다.
기관 내부자료 비중이 지나치면 AI가 기존 강점만 강화한다. Capability Fit과 Transformative Opportunity를 분리해야 한다.
연구의 자동화가 실험실 안에 머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동결정이 아니라 더 넓고 검증 가능한 전략탐색이다.
정부출연연 환경에서 가장 먼저 구현할 만한 응용은 Mission-to-RFP Copilot이다. 국가미션을 입력하면 최신 논문·특허·국내외 프로그램과 기관 R&R을 분석해 후보 목표형상과 기술공백을 제시하고, 왜 해당 기관이 맡아야 하는지와 산학연 역할까지 근거와 함께 구조화한다.
그 밖에 연구포트폴리오 중복 탐지, 신규 RFP 생성,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 전략기술 horizon scanning, 중간성과 기반 재설계, 예산 시나리오 분석, 종료·통합·가속 후보과제 제안이 가능하다. 2026년 국내 연구가 semantic similarity로 정부 AI R&D의 정책 부합도를 계량화한 것은 이 기능 중 일부가 이미 현실적인 분석문제로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10]
국가미션, 기술수준, 연구기관 역량, 경쟁국, 예산, 연구성과를 지속 갱신하는 디지털 모델을 만들고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 2035 목표달성 가능성은?”, “예산을 A에서 B로 옮기면?”, “새 기술이 등장하면 무엇을 중단해야 하는가?”를 counterfactual simulation한다.
현재 AI Scientist는 주어진 문제의 가설을 찾고, Foresight AI는 미래기술을 탐색한다. 다음 시스템은 Foresight → Mission Gap → Research Idea → Experiment → Result → Portfolio Update를 하나의 폐루프로 연결한다.
논문, 특허, 연구성과, 경쟁국 기술, 실패한 실험이 들어올 때마다 포트폴리오의 가설을 재평가해 Continue / Accelerate / Merge / Pivot / Stop을 제안한다. OECD가 강조한 adaptive mission portfolio를 Agentic AI로 구현하는 방향이다. [9]
각 출연연이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기관별 Agent가 자신의 역량과 제약을 표현하고 중앙 Mission Agent와 협상해 최적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모든 전략제안은 Claim → Evidence → Source → Date → Assumption → Counter-evidence → Uncertainty 구조로 저장되어야 한다. 평가위원은 매력적인 서술보다 근거의 계보를 먼저 볼 수 있어야 한다.
기존 AI Scientist는 Goal → Hypothesis → Experiment → Discovery를 다룬다. MAARP는 그보다 한 단계 위에서 National Mission → Institutional R&R → Foresight → Technology Gap → Target Shape → Research Programs → Portfolio → Funding/RFP → Outcome Monitoring → Strategy Revision을 다룬다.
이 차이는 사소하지 않다. 연구자가 문제를 푸는 능력과, 국가가 어떤 문제에 연구자원을 배분할지 판단하는 능력은 다른 종류의 지능이다. 전자는 scientific reasoning에 가깝고 후자는 mission reasoning, institutional reasoning, portfolio reasoning을 요구한다.